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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갑상선암의 종류 치료방법 예후 완치기준

by 아우라뎐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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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과 예후가 달라집니다. 갑상선암은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각 암의 유형과 치료 접근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1. 갑상선암의 종류

갑상선암은 다음과 같은 주요 종류로 나뉩니다:

  • 유두암(papillary carcinoma): 가장 흔한 갑상선암으로 전체의 80~85%를 차지합니다. 천천히 자라며, 예후가 매우 좋습니다.
  • 여포암(follicular carcinoma): 갑상선암의 10~15%를 차지하며, 림프절로 전이되기보다는 혈류를 통해 폐나 뼈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예후는 대체로 좋습니다.
  • 수질암(medullary carcinoma): 전체 갑상선암의 5% 미만을 차지하며,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C세포에서 발생합니다. 유전성인 경우도 있으며, 조기에 발견 시 예후가 나쁘지 않지만, 전이 시 예후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미분화암(anaplastic carcinoma): 드물지만 매우 공격적인 암으로, 다른 갑상선암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고 치료가 어렵습니다. 예후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2. 갑상선암의 치료 방법

치료는 암의 종류, 크기, 전이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 수술 대부분의 갑상선암 환자는 갑상선 절제술(부분 절제 또는 전 절제)을 통해 치료를 받습니다. 유두암과 여포암의 경우, 수술 후에도 생존율이 매우 높습니다. 림프절에 전이가 있을 경우에는 림프절도 함께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방사성 요오드 치료 유두암과 여포암 환자에게는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선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흡수되어 남아 있는 갑상선 조직이나 전이된 갑상선암 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합니다.
  • 호르몬 억제 요법 갑상선 호르몬 약물(레보티록신)을 복용하여,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의 수치를 낮추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이는 특히 수술 후 재발 방지 및 암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외부 방사선 치료 주로 미분화암이나 전이된 갑상선암 환자에게 시행됩니다. 국소적으로 암 조직을 공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화학요법 및 표적치료 미분화암이나 수질암처럼 진행된 갑상선암의 경우 화학요법이나 표적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학요법은 세포 분열을 억제하며, 표적치료는 특정 암세포의 성장 경로를 차단합니다.

3. 예후

  • 유두암과 여포암: 생존율이 매우 높으며,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5% 이상입니다.
  • 수질암: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전이 시 예후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미분화암: 예후가 좋지 않고, 5년 생존율이 10% 이하로 매우 낮습니다.

갑상선암의 예후는 환자의 연령, 암의 크기, 전이 여부, 치료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특히 유두암과 여포암은 예후가 매우 좋지만, 미분화암은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갑상선암의 완치 기준

갑상선암의 완치 기준은 암의 종류, 진행 상태, 치료 후의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갑상선암은 예후가 매우 좋은 암 중 하나로 완치율이 높지만, 암의 특성에 따라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완치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은 요소를 기반으로 합니다.

1. 완치의 개념

의학적으로 완치라는 용어는 "암이 재발하지 않고 더 이상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의 경우, "완치"라는 개념은 다소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환자들은 완치라는 표현보다 장기 생존이나 무병 생존 상태로 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갑상선암은 천천히 자라는 암이므로, 치료 후 오랜 시간 동안 재발 여부를 모니터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갑상선암 완치의 주요 기준

완치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술 후 재발 여부

갑상선 절제술 후 암이 다시 발생하지 않는 것이 완치의 중요한 기준입니다. 수술 후 5년에서 10년간 재발이 없는 경우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두암여포암의 경우, 수술 후 재발률이 낮아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2) 방사성 요오드 검사 결과

수술 후 잔여 갑상선 조직이나 전이된 갑상선암 세포가 남아 있지 않은지를 확인하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한 후, **전체 바디 스캔(whole body scan)**을 통해 전이 여부를 파악합니다. 만약 전이된 세포가 보이지 않으면 완치에 가까운 상태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3) 갑상선글로불린(Tg) 수치

수술 후에 **갑상선글로불린(thyroglobulin, Tg)**이라는 단백질의 혈중 농도를 측정합니다. 정상적인 갑상선 조직이나 갑상선암 세포에서 분비되는 이 단백질은, 수술 후 Tg 수치가 0에 가까운지 또는 낮은지를 확인하는 것이 완치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입니다.

  • Tg 수치가 낮거나 0에 가까운 경우: 암이 남아있지 않음을 시사하며, 이는 완치 가능성을 높입니다.
  • Tg 수치가 상승하는 경우: 잔여 암세포가 있거나 재발 가능성을 의미할 수 있어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4) 초음파 및 CT/MRI 검사

정기적인 갑상선 초음파 검사CT 또는 MRI 검사를 통해 목 부위나 다른 부위에 암의 재발 징후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러한 영상 검사를 통해 수술 후 잔여 종양이나 재발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5) 호르몬 억제 요법 후 TSH 수치

갑상선 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을 억제하는 치료를 받습니다. TSH는 갑상선세포와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TSH 수치를 낮추는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만약 TSH 억제 요법 후에도 암의 재발이 없으면 완치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6) 5년 및 10년 생존율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암이 재발하지 않고 5년 이상 생존했다면 완치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유두암여포암5년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5년간 재발 없이 지내는 경우 완치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3. 갑상선암 완치 후 관리

갑상선암은 완치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갑상선암은 천천히 재발할 수 있어 평생 관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방사성 요오드 스캔 등을 통해 재발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합니다.

  • 정기 검진: 매년 또는 6개월마다 검진을 받습니다.
  • Tg 검사: 수술 후 정기적으로 갑상선글로불린 수치를 체크하여 재발 가능성을 조기 발견할 수 있습니다.
  • 호르몬 대체 요법: 갑상선 절제술 후 갑상선 호르몬 대체 요법을 평생 유지해야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갑상선암의 완치 기준은 암이 더 이상 발견되지 않거나, 재발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갑상선암의 종류에 따라 완치 가능성이 다르지만, 유두암여포암의 경우 치료 후 완치율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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