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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 중에서 식욕을 감소시키는 약물과 식욕을 증가시키는 약물에 대한 비교입니다. ADHD 치료제는 주로 두 가지 범주(중추신경자극제와 비자극제)로 나뉘며, 각각 식욕에 미치는 영향이 다릅니다.
ADHD 치료제와 식욕 변화
ADHD 치료제는 뇌의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하여 증상을 조절합니다. 일부 약물은 식욕을 억제하여 체중 감소를 유발할 수 있으며, 반대로 일부 약물은 식욕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1. 식욕을 감소시키는 ADHD 약물
식욕을 억제하는 ADHD 치료제는 주로 중추신경자극제 계열의 약물입니다.
① 중추신경자극제(Stimulants)
이 계열의 약물은 ADHD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차단하여 신경전달을 촉진하는 기전으로 작용합니다.
(1)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계열
- 대표적인 약물:
- 리탈린(Ritalin)
- 콘서타(Concerta)
- 메디키넷(Medikinet)
- 퀼리반트 XR(Quillivant XR)
- 식욕 감소 기전:
-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수치를 증가시키면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남.
- 주로 시상하부의 식욕 조절 중추에 영향을 주어 배고픔을 덜 느끼게 만듦.
- 속효성보다는 서방형(Concerta, Medikinet)에서 식욕 저하가 더 두드러짐.
- 부작용:
- 식욕 저하로 인한 체중 감소
- 성장 지연 가능성(어린이의 경우)
- 위장 장애
(2) 암페타민(Amphetamine) 계열
- 대표적인 약물:
- 애더럴(Adderall)
- 뷰반스(Vyvanse, 성분명: 리스덱스암페타민)
- 덱스트로암페타민(Dextroamphetamine)
- 식욕 감소 기전:
-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방출을 증가시켜 집중력을 높이고, 동시에 식욕을 억제함.
- 암페타민 계열은 메틸페니데이트 계열보다 식욕 억제 효과가 더 강함.
- 부작용:
- 심한 식욕 저하 및 체중 감소
- 위장 장애, 메스꺼움
- 불면증
2. 식욕을 증가시키는 ADHD 약물
식욕을 증가시키는 ADHD 치료제는 주로 비자극제(non-stimulants) 계열의 약물입니다.
① 비자극제(Non-Stimulants)
자극제 계열 약물과 달리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직접적인 증가보다는, 세로토닌이나 다른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ADHD 증상을 조절합니다.
(1) 아토목세틴(Atomoxetine) 계열
- 대표적인 약물:
- 스트라테라(Strattera)
- 식욕 변화 기전:
-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로, 식욕에 대한 직접적인 억제 효과가 적음.
- 초기에는 식욕 감소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식욕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 부작용:
- 초기 식욕 감소 후 장기적으로 식욕 증가 가능
- 위장 장애
- 졸림
(2) 구안파신(Clonidine & Guanfacine) 계열
- 대표적인 약물:
- 인투니브(Intuniv, 성분명: 구안파신)
- 카타프레스(Catapres, 성분명: 클로니딘)
- 식욕 변화 기전:
- α2-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로, 도파민이나 노르에피네프린이 아닌 신경 안정 작용을 하여 식욕 증가 가능성이 있음.
- ADHD 약물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식욕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음.
- 부작용:
- 졸림
- 체중 증가 가능성
- 저혈압
(3) 항우울제(Tricyclic Antidepressants, TCAs & SSRIs)
- 대표적인 약물:
- 이미프라민(Imipramine)
- 노르트립틸린(Nortriptyline)
- 미르타자핀(Mirtazapine, 식욕 증가 효과가 큼)
- 식욕 변화 기전:
- 세로토닌 및 노르에피네프린을 증가시켜 기분 조절을 돕고, 일부 약물(특히 미르타자핀)은 식욕을 강하게 증가시킴.
- 부작용:
- 체중 증가 가능성이 높음
- 졸음
- 저혈압
3. ADHD 약물별 식욕 변화 비교
약물 계열식욕 감소식욕 증가메틸페니데이트 | 강한 식욕 억제 | 없음 |
암페타민 | 매우 강한 식욕 억제 | 없음 |
아토목세틴 | 초기에는 감소, 장기적으로 회복 | 가능성 있음 |
구안파신, 클로니딘 | 없음 | 가능성 높음 |
항우울제(TCAs, 미르타자핀) | 없음 | 강한 식욕 증가 |
4. 식욕 저하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
ADHD 치료 중 식욕 감소가 문제될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식사 시간 조정: 약물 복용 후 식욕이 가장 떨어지는 시간대(약물 효과가 최고조일 때)를 피해서 식사.
- 고칼로리, 고단백 식단 유지: 식욕이 적을 때도 적은 양으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
- 식사 후 약물 복용: 공복보다는 식사 후 약을 먹으면 식욕 저하가 덜할 수 있음.
- 대체 약물 고려: 비자극제(구안파신, 아토목세틴)로 전환 고려.
- 약물 용량 조절: 의사와 상의하여 용량을 조정하거나 서방형에서 속효성으로 변경.
5. 결론
ADHD 치료제는 크게 중추신경자극제(식욕 감소) 와 비자극제(식욕 증가 가능) 로 나뉘며, 개별 약물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 및 암페타민 계열은 강한 식욕 억제 효과를 보이며, 구안파신 및 항우울제 계열은 식욕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ADHD 치료 시 식욕 변화가 걱정된다면, 약물 선택과 식사 전략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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