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Tylenol)은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미국에서는 파라세타몰(paracetamol)로도 알려짐)을 주성분으로 하는 진통제 및 해열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비처방약으로, 두통, 발열, 근육통, 치통 등 다양한 통증 및 염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아래에서는 타이레놀의 성분, 작용 기전, 적응증, 복용법, 부작용, 주의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주성분 및 작용 기전
타이레놀의 주요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통증을 완화하고 체온을 낮추는 두 가지 주요 효과를 가집니다. 이 성분은 뇌의 시상하부에 작용하여 체온 조절 중추를 억제하고, 통증 신호 전달을 차단하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다른 진통제(예: 이부프로펜, 아스피린)와 달리 타이레놀은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는 상대적으로 약하며, 위장관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 달리 혈소판 응집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2. 적응증
타이레놀은 다음과 같은 증상 및 상태에 사용됩니다:
- 두통: 긴장성 두통, 편두통 등
- 발열: 감기, 독감 등으로 인한 발열
- 치통: 충치, 발치 후 통증
- 생리통: 경증에서 중등도 통증 완화
- 근육통 및 관절통: 운동 후 근육통, 경미한 관절염
- 일반 통증: 일반적인 일상적 통증의 완화
3. 복용법
(1) 성인 및 12세 이상
- 일반적으로 하루 최대 복용량은 4,000mg을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 지속적인 고용량 복용은 간 손상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소아
- 연령 및 체중에 따라 적정 용량이 다르며, 일반적으로 소아용 타이레놀(액체 형태)을 권장합니다.
- 체중을 기준으로 하루 최대 복용 횟수는 5회를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4. 주의사항
타이레놀은 비교적 안전한 약물이지만, 잘못된 복용이나 특정 상황에서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과다 복용
- 하루 4,000mg을 초과하여 복용할 경우 간 독성(간세포 손상 및 급성 간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 과다 복용 시 초기에 구토, 식욕 부진,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간 기능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의심될 경우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하며, 해독제로는 N-아세틸시스테인(NAC)이 사용됩니다.
(2) 금기 및 주의 대상
- 간 질환(간염, 간경변) 병력이 있는 환자
- 알코올 중독자: 아세트아미노펜의 대사가 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알코올과 병용 시 간 손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아스피린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타이레놀에 대한 과민 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약물 상호작용
- 와파린(항응고제): 타이레놀과 함께 복용 시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기타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과 병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부작용
타이레놀의 부작용은 비교적 드물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일반적인 부작용: 메스꺼움, 식욕 부진, 발진
- 심각한 부작용: 간 손상, 황달, 피부 발진 및 알레르기 반응
- 아나필락시스(드문 경우): 두드러기, 호흡 곤란, 심박 급증
6. 타이레놀과 임신, 수유
- 임신 중 사용: 타이레놀은 임신 중 비교적 안전하다고 간주되며, 산모와 태아에게 최소한의 위험을 가진 약물로 분류됩니다. 그러나 장기 복용은 피해야 하며,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유 중 사용: 모유로 소량 배출되지만, 수유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따라서 수유 중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 간주됩니다.
7. 타이레놀과 대체 약물
타이레놀과 유사한 효과를 가진 약물로는 NSAIDs(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약물은 위장관 부작용(위염, 위궤양)이 더 흔하기 때문에 타이레놀이 더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사진은 연령 및 몸무게 별 1회 권장 용량입니다.
타이레놀 가격
병원마다 상이할 수 있지만 대략 8000~10000원 정도입니다.
타이레놀은 다양한 통증과 발열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비교적 안전한 약물로 널리 사용됩니다. 하지만 과다 복용 시 간 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적정 용량을 준수해야 합니다. 약물 상호작용 및 특정 건강 상태에 따라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며, 장기 복용보다는 단기적인 증상 완화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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